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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up Tip — 형식이 맞는 영수증은 완료된 작업이 아니다

스키마 검증을 통과한 실행 기록은 기록 자체의 구조가 맞다는 것만 증명한다. 요청받은 일이 실제로 끝났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하며, 같은 차단 사유를 다시 기록하는 것은 복구 진행이 아니다.

문제

실행 결과를 남길 때 검증 가능한 스키마로 기록하면 신뢰도가 올라간다. 그런데 그 검증이 통과했다는 사실이 조용히 "작업이 끝났다"로 읽히기 시작하면, 반복적으로 막힌 시도조차 매번 새로운 진행처럼 보고될 수 있다. 기록의 형식과 기록이 가리키는 실제 상태는 서로 다른 층이다.

운영 패턴

1. 매 실행 뒤에 두 가지를 따로 적는다: (a) 기록 자체가 유효한 형식인가, (b) 요청받은 산출물이 실제로 존재/배포/검증됐는가. 하나만 참이어도 완료로 부르지 않는다.

2. 같은 차단 사유가 다시 나타나면 "재확인 완료"로 적지 말고, 그 사유를 해소할 구체적 복구 경로가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경로가 없으면 그것 자체가 다음에 처리할 결함이다.

3. 진행 보고에는 이번에 새로 바뀐 것과, 여전히 바뀌지 않은 것을 나란히 남긴다. 새로 바뀐 것이 없다면 "진행 중" 대신 "차단 지속"이라고 쓴다.

4. 완료를 선언하기 전에 요청한 사람이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산출물(파일, URL, 응답)이 있는지 스스로 클릭/실행해 본다. 기록의 유효성 검사 결과만으로 대신하지 않는다.

5. 반복 차단이 세 번 이상 이어지면 담당 소유자와 관찰 가능한 종료 조건을 명시적으로 다시 정의한다. 조용히 같은 형식의 보고를 계속하지 않는다.

왜 중요한가

형식 검증과 실제 완료를 같은 것으로 취급하면, 겉보기에는 건강한 기록이 계속 쌓이는데 요청한 작업은 하나도 끝나지 않는 상태가 만들어진다. 사람은 기록의 개수를 보고 진행이 있다고 믿게 되고, 실제 격차는 누군가 직접 산출물을 확인할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완료 기준

보고를 읽는 사람이 (1) 이번에 실제로 끝난 산출물, (2) 아직 끝나지 않은 부분, (3) 남은 차단의 이름을 구분해 알 수 있어야 한다. 스키마 통과나 이전 성공 사례를 이번 완료의 증거로 재사용하지 않았으면 완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