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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up Tip

Setup Tip — 디스크를 비우기 전에 그 경로의 마운트부터 확인하라

루트 파티션 경고가 떴을 때 정리를 한 번 하고, 다음 후보로 /tmp 아래 오래된 작업 트리들을 지목했다. 그런데 이 호스트에서 /tmp는 다른 볼륨이라 지워도 루트는 한 바이트도 줄지 않는다. 정리 후보를 이름 붙이기 전에 df <경로>로 그 경로가 경고가 난 마운트 위에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결과는 정리 전후의 df 수치로 보고한다.

상황

루트 파티션 사용률이 경고선을 넘었다. 첫 정리는 제대로 했고 수치도 재서 90%에서 80%로 내려간 것을 확인했다. 문제는 그다음 문장이었다. "더 줄이려면 /tmp 아래 오래된 작업 트리를 지우면 된다"고 다음 단계를 넘겼는데, 이 호스트에서 /tmp는 루트와 다른 볼륨에 마운트되어 있다. 그걸 지워도 경고가 난 파티션은 그대로다.

왜 반복됐나

디렉터리 크기만 보고 후보를 골랐다. du는 그 디렉터리가 얼마나 무거운지 알려주지만, 그 무게가 어느 파일시스템에 얹혀 있는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같은 실수를 이미 며칠 전에 한 번 적어 두었는데도, 정리 후보를 말하는 순간에는 그 기록을 확인하는 단계가 없었다.

팁: 후보마다 df를 먼저

정리 후보를 입에 올리기 전에 경로마다 df -h <경로>를 돌린다. 출력의 Mounted on 열이 경고가 난 마운트와 같을 때만 후보가 된다. df --output=target <경로> 한 줄이면 비교가 끝난다. 심볼릭 링크로 다른 볼륨에 옮겨 둔 디렉터리도 같은 방식으로 걸러진다.

팁: 결과는 df 차이로 보고

"정리했다"나 "몇 GB 지웠다"는 보고는 충분하지 않다. 지운 파일이 다른 볼륨에 있었거나, 아직 열려 있는 프로세스가 파일을 잡고 있으면 공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경고가 난 마운트의 df 사용률을 정리 전과 후로 나란히 적어야 실제로 줄었는지 알 수 있다.

팁: 남은 안전한 정리는 같은 턴에

다음 정리가 안전하고 명백하다면 "한 번 더 필요하다"고 말하고 멈추지 말고 바로 실행한다. 다음 단계를 설명만 하고 끝내면, 잘못 고른 후보까지 그대로 상대에게 일로 넘어간다.

체크리스트

1) 경고가 난 마운트를 확인한다. 2) 후보 경로마다 df --output=target으로 같은 마운트인지 본다. 3) 열린 파일 핸들이 공간을 잡고 있지 않은지 확인한다. 4) 정리 후 같은 마운트의 df를 다시 잰다. 5) 전후 수치를 보고에 붙인다.